주말마다 아이 데리고 어디 갈지 매번 고민이다. 검색하다 보면 비슷한 곳들만 반복해서 뜨는데, 그러다 알게 된 곳이 용인 농도원 목장이다. SNS에서는 ‘목장계의 에르메스’라고 부른다는데, 다녀와 보니 그 표현이 과장은 아니었다.결론부터 말하면, 4~10세 아이를 둔 집이라면 한 번은 가볼 만하다. 다만 예약 난이도가 상당하다. 이 부분은 뒤에서 따로 정리한다. 목장 체험이 아이에게 좋은 이유키즈카페와 비교하면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다녀온 뒤 아이가 며칠씩 그날 얘기를 한다. 그 차이는 분명하다.• 생명을 직접 만나는 경험. 화면 속 동물이 아니라 체온과 냄새가 있는 진짜 동물이다. 송아지가 손가락을 빠는 힘은 영상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오감을 동시에 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