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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두번째 전집, ‘프뢰벨 영아다중 말하기’

제품개발자아빠 2026. 5. 19. 23:46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활동은 책 읽기입니다. 첫 번째 전집인 '영아다중'을 지나 두 번째 전집으로 ‘영아다중 말하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전집의 구성, 그리고 장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아이에게 읽어주는 책으로 좋은 이유

생후 13~24개월은 아이의 어휘가 폭발하는 시기입니다. 평균적으로 18~24개월쯤 두 단어를 연결해 말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 아이가 표현하는 어휘는 약 50, 이해하는 어휘는 약 190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 '말하기'보다 '듣기·이해'가 먼저 폭발한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이 시기 책은 단순히 그림만 보여주는 것보다, 부모가 옆에서 말을 걸어줄 거리가 풍부해야 합니다. '영아다중 말하기'가 책으로 입소문이 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초보 부모에게 특히 유리한 이유

퇴근하고 집에 오면 몸이 천근만근이라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죠. 이 책은 내용이 복잡하지 않고 음원과 리듬이 잘 짜여 있어서, 특별한 스킬 없이 책을 펼치고 노래만 같이 불러줘도 자연스럽게 애착이 형성됩니다. 부모지침서까지 함께 들어 있어 '어떻게 읽어줘야 할지' 막막한 신참 아빠·엄마에게 큰 무기가 됩니다.

2.책의 구성과 장점

리뉴얼 시점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 구성은 교재 18 + 교구 9 + 말놀이극장 1 + 말하는 악어 1 + 낱말카드 24 + 오디오 CD 3 + 부모지침서 1권입니다. 단순한 책 묶음이 아니라 ' + 교구 + 음원 + 부모 가이드'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들어온다는 게 핵심입니다.

 

① 오감 자극형 조작북

그림책 위주가 아니라 만지고 두드리고 흔드는 조작북이 함께 있습니다. '둥둥둥'은 아이가 쥐고 흔들고 두들겨 보는 책, '장난꾸러기 아기곰' '샌드위치 만들기'는 활동성이 강한 조작북입니다. 구강기·탐색기 아이들이 책을 '읽는 물건'이 아니라 '가지고 노는 친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발화를 유도하는 강력한 교구

'말하는 악어', '말놀이극장', 낱말카드 24장이 책 내용과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책에서 본 단어를 낱말카드로 다시 보고, 악어 인형으로 입을 벌리며 따라 말하는 식이죠. 언어치료에서도 효과가 검증된 '복합 자극모방 발화' 구조라 아이 입에서 단어가 나오는 빈도가 확연히 늘어납니다.

 

중독성 있는 고퀄리티 음원

육아 커뮤니티에서 "영아다중은 음원이 다 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책의 텍스트가 그대로 노래 가사가 되는데, 클래식 기반의 부드러운 멜로디라 부모도 무의식중에 흥얼거리게 됩니다. 운전할 때, 밥 먹일 때, 잠들기 전에 틀어주기 좋아서 부모가 책을 다 못 읽어줘도 노출량을 채워줍니다.

 

부모지침서

책마다 발달 포인트, 추천 활동, 확장 놀이가 정리돼 있어 '이 책 끝나면 뭐 해주지?' 싶을 때 펴기만 하면 됩니다. 첫째 키우는 부모에게는 진짜 든든한 매뉴얼입니다.

 

안전한 소재와 마감

구강기 아이들은 책을 일단 입으로 가져갑니다. 모서리가 둥글게 마감되어 있고, 콩기름 인쇄 등 물고 빨아도 비교적 안심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부모 입장에서 부담이 적습니다.

💡 아빠의 활용 팁
18권을 한 번에 다 꺼내놓지 마세요. 3~4권씩 로테이션으로 돌리면 아이가 매번 새 책처럼 반응합니다. 일주일 단위로 바꿔주는 사이클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3.다른 구성의 책 소개

영아다중 말하기와 비슷한 전집들도 정리해 드릴게요.

 

1) 아람북스 베이비올 시리즈

영아다중의 가장 강력한 대안입니다. +교구 세트가 할인 시 약 50만 원대로 가격 부담이 낮습니다. '베이비올 명화 음악'은 본책 30·동요집·갤러리북·카드로 구성된 예술 놀이 그림책으로, 한쪽엔 명화·한쪽엔 스토리를 배치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명화에 노출됩니다. '우리 자연이랑'은 놀이·인지·관찰로 나뉘어 식물·곤충·동물을 간접 경험할 수 있고, 팝업과 스티커로 집중력을 잡아줍니다. 언어보다 미술·자연 자극에 가중치를 두고 싶다면 베이비올이 맞습니다.

 

2) 한솔교육 핀덴베베

그림책과 교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엄마표 홈스쿨' 하시는 분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영아다중이 '말하기' 한 점에 집중한다면, 핀덴베베는 좀 더 넓은 영역을 가볍게 훑는 느낌입니다. 12개월 전후 아기에게 부담 없이 들이기 좋습니다.

 

3) 블루래빗 & 애플비 첫 토이북

시각·청각 자극이 더 강렬하고 직관적입니다. 삑삑이, 사운드북,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토이북 위주의 구성입니다. 가성비가 뛰어나고, 아이가 혼자서도 버튼을 누르며 잘 놀아서 부모의 휴식 시간을 벌어주는 '효자템'으로 통합니다.

 

4) 천재교육 돌잡이 시리즈 (수학/한글)

돌 전후로 시작하기 좋은 가성비 최고의 전집입니다. '크다/작다', '많다/적다' 같은 개념을 벨크로·슬라이드 조작으로 직관적으로 알려줍니다. 본격적인 개념 학습으로 넘어가기 전 기초를 다지기에 좋습니다.

 

5) 그레이트북스 노벨이의 모험 / 베베스토리

그레이트북스 영유아 라인은 캐릭터 중심으로 몰입도가 좋고 음원 퀄리티가 높은 편입니다. 영아다중보다 '스토리텔링'에 무게가 실린 구성입니다.

4.마무리하며

첫째에서 둘째까지 책을 많이 읽어주다 보니 전집은 '비싼 거'보다 '우리 아이가 잘 가지고 노는 거'가 정답입니다. 영아다중 말하기가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단순히 비싸서가 아니라, ·교구·음원·부모 가이드가 하나의 시스템처럼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99만 원이 부담스럽다면 무리해서 새 제품으로 구매하지 마시고, 단품 세트나 상태 좋은 중고로 일단 들여 아이 반응을 보세요. 결국 돈보다 중요한 건 부모가 함께 읽어주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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